
연년유여[連年有餘] 앵화 향기 민해정수 100x80.3cm Traditional korean paper on canvas 작가 노트 내 머릿속에 각인된 풍경이 있다. 어린 시절 툇마루에 서면 동화처럼 펼쳐지던 모습이다. 넓은 마당을 둘러싼 꽃나무 울타리, 잔디밭처럼 펼쳐진 청보리밭, 그 사이를 흐르는 실개천. 이른 아침이면 아기 새가 짹짹거리고, 어미 새는 바쁘게 날아다녔다. 울타리에는 꽃들이 가득 피고, 산들바람에 코가 간질간질했다. 정신없이 놀다 보면 할머니가 먹거리 가득한 광주리를 이고 들어오셨다. 그 시절 나에게 세상은 온통 핑크빛이었다. 기억 속의 이미지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작품에 담았다.
이 글은 법률신문에 게재된 내용을 소개한 것이며, 원문 저작권은 해당 매체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