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안의고에 있을 때 안의중 교장은 유치환이었다 안의중 교훈 ‘참되자 일하자’ 안의고 교훈 ‘창건(創建)’에는 아나키스트의 이상이 들어있다 경북중 낙방, 아버지 곁으로 1960년 3월 중순, 경북중학교 입학시험에 낙방한 나는 난감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사람들은 “역시 시골 학교에서는 어렵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 2차 학교로 경상중학교를 추천했다. 나는 2차 학교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그리고 아버지 곁으로 갔으면 하는 소망을 밝혔다. 안의로 떠나기까지 2주 정도 대구에 머물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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